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해온 박영수 특별검사(특검)의 1차 수사기간 만료일이 2월 28일로 다가왔다. 지난 16일 특검은 수사대상이 방대해 의혹규명을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공식적으로 수사기간 연장신청서를 제출했다. 특검의 이러한 조치는 특검이 법에 열거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1차 수사기간인 7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는 특검법 9조 3항에 따른 것이다. 또한 특...